[로잔, Lausanne] 스위스 여행, 절약 팁

 

새로운 도시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새벽처럼 일어나 들떠서 바라본 창밖 뷰.

내가 유럽에 왔구나.를 실감나게 많이 찍은 풍경이다.

누가 봐도 홀로 여행 온 자의 잠자리 흔적은 덤이다.

철길 옆에 있는 이 숙소가 그때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미 추억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더 애틋한 풍경이 됐다.내가 발을 들여놓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낡은 마루의 비명마저 그립다.


첫날 로잔에는 오후에 도착했지만 앞으로 보름 동안 스위스에서 사용할 새로운 마음카드를 위해 매장을 찾은 뒤 이곳에 교환학생으로 있는 한 한국인 분과 바로 연락이 닿아 저녁 먹고 수다를 떠는 등 밤까지 하느라 식료품점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분은 결국 며칠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 결혼하신다.결혼전, 자유의 몸^^때 멜번햄에 놀러온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그래서 아침 일찍 마트를 찾았다

낯선 여행지에서 마트를 구경하는 것은 나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이것저것 재미있게 구경하고..(가끔 호주에서 파는 치즈나 제품을 여기서도 보면 또 이렇게 기쁠 수가 없네...)

빼놓을 수 없는 빵 구경 스위스 체류 중 다른 도시로 이동하거나 등산할 때 크로산을 점심으로 많이 먹은 것 같다.
장 본 거 들고 다시 저기 숙소로오르막길이라 가끔은 아침운동도 제법 되었다.
스위스에서의 여행 목적은 음식이 아니라 주로 풍경이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돌아보는 데 더 목적이 있었다.

무언가에 끼니를 때우기위해 식당에 가서 주문하고,기다려먹고..의 시간조차도 나에게는 아까웠다.

그래서 음식을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한 도시에 좀 더 오래 머무를 때는 점심용으로 아침이면 늘 샌드위치를 들고 다녔다.

게다가 물가가 넘지 못하는 스위스에서 16일째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먹을거리 천국인 스페인과 달리 마땅한 먹을거리가 없었던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식당에 간 곳은 한식당을 포함해 손에 꼽을 정도다.

모든 것이 비싼 스위스 여행에서는 이렇게 식비를 일단 절약하고 숙소도 드미트리와 싱글룸을 교대로 예약하고 마지막으로 교통카드인 스위스 패스.. 이만큼 해결해도 경제적 부담은 전체적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숙소에서 만난 좀 오래 머무는 다른 여행객들도 다 그랬던 것 같다.(물론 현지인들도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간단히 빵과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를 꽤 많이 본 적이 있다.)


우선 어디에도 없는 스위스! 보는 곳마다 달력인 보석 같은 풍경의 공기를 직접 마시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천국 같은 곳이다.


길거리에서 자고 (캠프?) 빵조각만 먹고 살더라도 스위스라는 곳을 직접 몸으로 경험해 보겠다는 것.

그것만으로 정말 큰 가치가 있는 곳인 것은 확실해.

숙도 도착 날짜, 출발 날짜와 이름을 적은 종이와 함께 상온 식품 보관함이나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
첫 아침
맞은편 뷰에 피어오르는 붉은 장미 향기마저도 나를 즐겁게 했다.

여전히 모두가 잠든 것 같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너무 좋았다.

배를 채운 후 바로 도시락 제조
커피 한 잔 마무리하고 출발
전날 구입한 SIM 카드 비밀번호에 문제가 생겨 다시 역전 점포를 방문.사실은 빨리 움직여서 한장소라도 더 만나려고 전날 처리한건데..

모든 것이 여행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그것은 어디 여행일까. ㅎ

왜 스위스 패스를 발급받으러 가는데 이렇게 떨리는지.여권 발급받는 기분이랄까?배고파서 앞으로 보름 동안 내 출입증이 될 놈이니까.
그러고보니 저번에도 올렸던 사진이네.. 대기시간
호주달러 674달러!를 주고 이 초과분을 받았다.내 인생에서 가장 비싼 교통비가 될 것 같아.

자세한 내용은 이전의 포스팅 참조. https:/blog. 'naver.com/jena72' 스위스 여행을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남아서 못 온 거에 대해서 언젠가는 다시 가서... blog.naver.com


로잔에서 첫 여행지는 제네바.

천천히 출발하는 기차와 함께 내 기분도 더 업업 사진으로 보면 또 그때 느낌이 선명하게
출근길 직장인들의 낭만적인 풍경과
등산 가는 지역 주민분...외부 풍경도 그렇지만 승객들의 표정을 살피는 데도 필수적이다.나에게는 이 모든 여행을 즐기는 일부분이니까.


각 여행지의 인기 관광지나 각종 박물관 갤러리의 관람도, 현지인의, 나와 똑같이 다른, 일상 속에 잠시 들어가 지켜보는 것, 그리고 그 와중에 경험하게 되는 좌충우의 에피소드 등.

그런 것들이 돌아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


일상인데 나에게만은 그 순간이 일상이 아니라 그 모든 풍경과 순간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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